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란?
챌린지는 4주간의 기간 동안 이루어진다. 챌린지의 미션은 하루 단위로 주어지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참여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후 피어세션에서 수행한 미션을 토대로 다른 캠퍼 분들과 미션에 적용한 코드나 개념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해볼 수 있다 -> 네이버부스트캠프 Web & Mobile 모집 안내
챌린지에 입과하면서 다짐한 것
현재 4학년 마지막 학기이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학교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에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지만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서 다른 활동을 찾던 와중 네이버 부스트캠프 모집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2차 코딩테스트 이후 감사하게도 챌린지에 입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수료생 분들의 블로그에서 챌린지에 관련된 후기 글을 찾을 수 있었는데, 챌린지에서 밤을 새는 경우가 허다하며 멤버십 입과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글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모든 수료생 분들의 글의 공통점이었다.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지 설레임 반과 두려움 반인 마음으로 챌린지에 입과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적어도 후회는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기로 했다. 그리고 최대한 주어진 컴퓨터 공학 지식을 습득해서 나의 발전의 토대로 만들기로 다짐했다.
챌린지 어땠어?
운영진분께서 도전의 연속일 것이라고 예고한 대로 미션의 난이도도 상당했고 연속된 미션으로 몸과 마음이 힘들었었다. 그래도 최대한 미션을 수행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토의해볼 만한 부분이 생각나면 피어세션 때 의견을 나눠보려고 노력했다. 특히 토의 해볼만한 주제를 찾게되면 피어세션 때 얘기할 생각에 설레였던 기억이 남아있다 ㅎㅎ!
미션은 자세히 언급할 수 없지만, 미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특정 컴퓨터공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필수적이었다.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개념들을 실제로 구현해보려 하니, 내가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특정 도메인의 컴퓨터공학 지식의 이해도가 미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나는 미흡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도메인을 얻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많은 캠퍼 분들과 소통하면서 내가 몰랐던 개념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여러 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나도 다른 캠퍼 분들의 코드를 피드백 해야하기 때문에 코드를 볼 줄 아는 능력 면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많은 챌린지 활동 중에서 다음 활동이 제일 인상적이었는데, 바로 네이버 부스트캠프에 참가한 수많은 개발자들이 미션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구현에 필요한 학습 개념을 서로 공유하는 부분이었다.
마치 이스라엘의 하브루타 같은 느낌이었다. 하브루타는 유대인들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상대방의 생각을 듣고 질문하는 전통 학습법이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는 개발자들의 하브루타 같은 느낌?? 인생에서 이렇게나 많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공통된 주제에 대해 토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네이버 부스트캠프에서 바라는 공유하고 협업하면서 성장하는 환경이 이런 것이지 않을까 싶었다. 나도 미션에 관련되어서 궁금한 점이나 내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토의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남기고는 했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챌린지를 마치면서
마지막 문제해결력테스트를 마치고 컴파일링을 종료한 이후 수료식을 진행했다. 수료식은 zep으로 진행되었으며,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웠다!
4주 간의 미션을 수행하고 학습한 내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입과하면서 다짐했던 대로 후회 없이 4주를 보냈다.
더군다나 피어세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소통 능력도 늘어났고 코드를 볼 줄 아는 능력도 성장했다. 이전과 코드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것 같다. 이전에는 변수명이 이쁘고 구현만 하면 되지않을까? 라는 생각이었지만, 모듈화, 상수로 코드를 처리한다든지 유지보수 면에서 탁월한 코드를 작성했는지를 위주로 보게 되었다. 더 나아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보면서 코드의 흐름을 스파게티 코드가 되지않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포기하지않고 노력하면서 내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조금은 멀리 볼 줄 아는 개발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누군가는 빠르게 미션을 해내는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이 많이 내려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챌린지는 무궁화호 기차 여행처럼 천천히 풍경을 보면서, 조급함보다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빨리 목표에 도착하고 싶다고 급하게 달리면 기억에 남는 풍경이 없을테니까. 내가 잘 성장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회고를 작성하고 나니 내가 정말 좋은 환경에서 학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기하지않고 이 챌린지 과정에 임한 내 자신에게 아래와 같은 상장을 수여했다. 정말로 미친 끈기로 버텼던 4주였다. 에어컨 때문에 중간에 감기가 왔는데도 포기하지않고 모든 과정에 참여하려 했다.
앞으로의 다짐
부스트캠프 챌린지를 통해 얻은 경험은 내 개발자 여정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다음과 같이 나아가고자 한다
- 설계하는 습관: 무작정 코딩하는 것이 아닌 설계하는 것의 재미를 느꼈다. 이 습관을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
- 협업 능력 강화: 피어 세션에서 경험한 협업의 가치를 잊지 않고,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을 주고받을 것이다.
- 문제 해결 능력 향상: 챌린지 미션을 해결하며 길러진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실제 개발 현장에서 마주칠 복잡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 커뮤니티 참여: 부스트캠프에서 경험한 개발자 커뮤니티의 힘을 믿고, 앞으로도 다양한 개발자 모임과 컨퍼런스에 적극 참여하여 지식을 나누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 프로젝트 도전: 챌린지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좋은 프로젝트에 도전하여 실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이 챌린지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여기서 얻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열정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개발자로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4학년 마지막 방학에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ㅜ.ㅜ 다들 너무 감사했습니다...!!!
+ 멤버십 입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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